샌프란시스코 추억편 1 - 여행의 시작

2023. 11. 11. 00:03해외여행

해외여행을 많이 해본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미국은 몇번이나 갔을정도로 이상하게 미국과의 관계가 깊다.

한번은 2016년 겨울 크리스마스에 미국여행을 떠난적이 있었다.

라스베가스와 LA를 여행하고 끝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다.

내 여행 스타일대로, 이곳을 가고싶어서 갔던것보다는 '그냥' 갔다.

뭐가 유명한지, 뭐가 이쁜지 그런걸 제대로 알아보고 갔던것은 아니다.

그래도 설레는 맘으로 비행기에 올라서 여러 추억을 만들고 왔다.

창밖에서

첫날밤은 에어비앤비에서 찾은 숙소에서 머물렀는데,

한겨울에도 난방은 하나도 안틀고 주인이 감기가 걸려서 나보고 약국가서 약사달라고 하고... 추우면 옷을 입으라고 해서 등 너무 힘들었다.

저기요 집안에서 패딩을 입어야하냐고요 ㅠ

집도 워낙 찾기 힘들어서 엉뚱한 집 계단에서 저렇게 쪼그려 앉아있다가 한참 후에 들어갔었다.

어후 지금 생각하니 꽤 위험했네 ^^;;

 

트램

사람들이 트램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다.

 

 

트래미

트램타고 도시를 돌아다닐 수 있는건 정말 재미있다~!

버스도 자동차도 아니면서, 기차 느낌도 나는 것이라 도시를 탐방하기에 이것만한게 없다.

높낮이와 도시의 이쁜 구석구석을 보기에도 너무 안성맞춤

 

트래미2

이 트램을 타고 하루종일 도시를 누볐는데 차도를 달리다보니 러쉬아워 시간에는 막히는 일도 생길 수 있다.

marcys

 

트램을 타고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나온 백화점

규모가 상당하다.

지금도 있을까?

스케이팅

야외 스케이트장.

탈줄만 알았다면 한바퀴 돌아봤을텐데 아쉽다

 

 

이 날은 새해가 되는날이여서 부둣가에서 불꽃축제를 했었는데, 엄청난 인파가 모였었다.

불꽃축제

외국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뭔가 분위기가 달랐다.

이 날을 축하하는 방식과, 즐기는 방식 그리고 새해를 반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이날은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 해피뉴여를 맞이하고 집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