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1. 00:21ㆍ해외여행
도시를 거닐다보면 공원에 엄청나게 큰 화살이 박혀있는걸 볼 수 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 조형물을 만든 작가가 샌프란시스코를 보고 사랑에 빠져 큐피트의 화살을 쐇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질법한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샌프란시스코는 낭만적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이고 그런 사람들이 도시와 함께 살아간다는 인상을 갖게 한다.
그리고 멋진 바다와 하늘이 펼쳐져 있는 해안가에 위치한 메가시티라는 이유만으로도 특별하다.
도시를 걷다가, 서부에 오면 꼭 먹어야한다는 인앤아웃버거를 들렸다.
소문에 걸맞게 엄청 신선하고 맛있는 햄버거가 나왔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굉장히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고, 여러 프랜차이즈 버거들이 즐비해 있지만 이때만해도 미국의 햄버거는 우리에게 차원이 다른 존재였음이 분명하다.
이 햄버거의 장점은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한국으로 치자면 요즘 롯데리아보다도 더 저렴한 수준이다.
메뉴도 한두개밖에 없어 선택도 쉽고, 대중적인 맛이여서 누구나 좋아한다.
햄버거를 먹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부둣가를 구경하다가 허기가 지면 또 군것질을 하게된다.
이 때 처음 맛보게 된 앤티앤느 프레즐핫도그. 이 메뉴를 한국에 팔면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왜 안파나몰라
미국에 간다면 이건 꼭 먹어야한다!
짭쪼름하면서 행복한 맛이 입안에 퍼지기때문에 사람이라면 좋아해야한다 라는 느낌.
맛이 재밌다.
그 다음날이였던가.
그 아름다운 , 영화에서만 보던 금문교로 향했다.
금문교라 해서 금색일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강렬한 붉은색의 다리이다.
이 다리 일대는 안개가 꼇다가 갯다가를 계속 반복한다.
갔던날은 다행히 그렇게 날씨가 안좋거나 안개가 많진 않았어가지고
좋은 풍경과 아름다운 다리를 넋놓고 감상할 수 있었다.
인기있는 관광지인만큼 인파도 많고, 차들도 많았다.
밑으로 내려와서 보면 걸을수 있는곳도 있고, 생각 이상으로 볼것이 있어서 좋았었다.
이 곳을 지나 소살리토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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